-저렴한 가격 탓에 다양한 상품 구매 가능 -래시가드 20여종 포함… 품종 다양화 돼 -데이즈 등 보세의류 품질향상도 한몫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매년 갈아입어야 하기 때문에 비싼 걸 살 수가 없어요. 매년 여행가는데 같은 수영복을 입으면 민망하잖아요.” (20대 여성 최모 씨)

최근 대형마트의 래시가드와 여름용품 매출이 큰 폭으로 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래시가드의 인기가 늘면서 유통업계 전반에서 수요가 는 것은 맞지만, 대형마트에서는 이런 매출이 이례적으로 높았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데이즈의 래시가드 매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578.0% 상승했다. 아쿠아 슈즈와 서프보드ㆍ스노쿨링 장비 등 워터스포츠 용품 전반의 매출이 80.0% 는 것과 비교했을 때, 래시가드의 신장률이 눈에 띠게 증가했다. 부산 롯데백화점에서도 지난 5월 래시가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했다. 수영복 매출이 가장 높은 백화점보다 이마트의 래시가드 매출 신장률이 높았던 셈이다.

이마트 관계자도 “래시가드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있지만, 지난 5월 매출이 이례적으로 높았다”며 “백화점에서는 래시가드가 8만원이지만 대형마트에서는 2만원이면 충분하기에 여러벌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업계는 대대적으로 래시가드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1일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전국의 해수욕장이 문을 열자 여기에 맞춰 래시가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데이즈 비치웨어 할인대전을 진행한다. 디즈니 컬래버레이션ㆍ데이즈 스포츠 제품을 포함한 20여종의 래시가드. 또 비치팬츠ㆍ비치점퍼 등 여름 비치웨어 총 60여종을 이기간 정상가 대비 38%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지난 5월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대비해 행사 물량을 100억원 어치 준비했다. 이는 지난해 행사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롯데마트도 서울역점과 청량리점, 양평점을 포함한 전국 66개 매장 테(TE)매장에서 ‘패밀리 래시가드’와 ‘냉감팬츠 -3도씨 쿨 데님 시리즈’ 등 여름 용품을 판매한다.

이상아 이마트 데이즈 팀장은 “5월부터 이어진 무더위의 영향으로 래시가드를 비롯한 워터스포츠 관련 상품 매출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며 “6월 예상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비치웨어 할인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함으로써 내수경기 진작의 신호를 이어가는데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