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오후 청문회 준비와 기재부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간부들과 대면식을 가졌다.

당초 차관 인사를 한 뒤 장관 인사는 24∼25일 이낙연 총리 청문회 후 단행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인사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경기 회복세가 미약하게나마 나타나고 있지만, 민간소비 회복세는 미진한 점, 청년 고용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은 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따른 중국의 보복 가능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 등 리스크 요인이 산적한 상황인 터라 경제 사령탑을 일찌감치 정해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경제 정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를 서울에서 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나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 청문회 준비 사무실을 차려온 것이 관행이다.

일부 기재부 공무원들이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는 데 필요한 군 경력, 학력 등에 관한 서류를 준비해 인사청문회 준비 작업을 돕고 세부 업무보고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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