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허용과 관련, “그것은 새 정부에서 방침을 밝히고, 광주시민들이나 유가족이 원하는대로 제창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17일 5·18민주묘지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창이다, 합창이다를 다투는 것 자체가 부질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기념곡 지정에 대해서는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바른정당 의원들과 상의를 해보도록 하겠다”며 “공식기념곡으로 선정하는 것을 광주 시민들이 원한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정부가 5·18 기념식을 공식 주관한 2003년부터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까지 ‘제창’ 형식으로 불렸다. 하지만 2009년부터 ‘합창’ 형식으로 바뀌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특히 기념식 주무부처인 국가보훈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두고 종북 논란이 있다는 이유로 제창에 반대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하는 데도 반대해 왔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앞서 대선 기간 “올해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 당선 후 이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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