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ㆍ정경수 기자]현대중공업이 분할 재상장 첫날인 10일 급등했다. 반면 분할돼 재상장한 현대로보틱스와 현대건설기게, 현대일렉트릭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시초가(15만7000원) 대비 7.32% 높은 1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장중 18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분할돼 상장된 현대로보틱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는 내렸다.

현대로보틱스는 시초가(41만1500원) 보다 4.50% 급락한 3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보틱스는 장 초반 45만2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시초가(30만6000원) 대비 대비 1.96% 낮은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장중 한 때 34만500원까리 올랐다. 현대건설기계는 1.00% 내린 2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 전력기기, 건설기계, 정유 및 로봇사업 4개 회사로 분할하기 위해 지난 3월 30일 거래가 정지됐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중심에서 4대 핵심사업으로 구조를 재편하면서 분할 회사들의 독자적 경쟁력 강화 노력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현시점에서 글로벌 동정사 대비 저평가 매력도가 가장 높은 현대일렉트릭과 지주회사로서 신성장 동력에 중심이 될 현대로보틱스를 우선 추천한다”고 권고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는 17만원, 현대로보틱스는 41만원, 현대일렉트릭 28만원, 현대건설기계는 25만원으로 제시했다.

각 회사 기준가는 현대중공업(14만6000원), 현대로보틱스(26만2000원), 현대일렉트릭(15만3000원), 현대건설기계(15만5000원)이었다.

각 회사의 기준가는 분할전 최종거래일의 시가총액과 순자산 분할비율을 곱해 결정된다. 여기에 상단 200%, 하단 50% 사이에서 시초가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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