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국가안전대진단’결과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결과 전국 안전관리 대상시설 36만1445곳을 점검해 경미한 사항이 지적된 6791곳을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보수ㆍ보강 등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1만4533곳으로 나타났다.
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안전 점검에선 예년에 비해 구조물의 심각한 하자나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
분야별로 보면 대형 공사장 1002곳을 점검한 결과 추락ㆍ붕괴 예방조치 등 안전조치 소홀이 절반이 넘는 547곳으로 나타났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 호텔 붕괴 사망 사고, 역삼동 철거현장 붕괴 사고, 하남시 공사장 추락 사고 등 올들어서 잇딴 공사장 사고가 발생한 배경으로 공사장의 안전불감증이 만연화 된 것이 수치로 확인됐다. 정부는 안전조치 소홀 현장의 사업주 등에 대해 사법처리를 했다. 또한 사고 위험이 큰 242곳에 대해선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전통시장 890곳 점검 결과 151곳이 소방ㆍ전기ㆍ가스 시설과 건축물에 대한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들 시장은 지자체의 시설현대화 예산으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선 168척, 국제여객선 25척, 낚시어선 1490척 점검결과 구명조끼 노후화, 사용지침서 미게시 등 124척은 현장 시정조치했다. 소화설비 작동불량 등이 지적된 59척은 3개월 내 조치 완료할 예정이다.
학교와 학교 주변 보수 공사 중인 1364개교를 점검한 결과, 안전펜스를 설치하지 않거나 통학로 주변 자재정리가 미흡한 104건을 시정조치했다. 또한 전국 152개 학생 수영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1개소를 사용중지 조치하고 보수ㆍ보강토록 했다.
야영장 1496곳에선 183곳이 안내표지 미설치, 긴급방송장비 미비, 숯 처리장 방화장비 미흡 등이 지적됐다. 이들 야영장에 대해선 현장 시정조치하고, 76곳은 보수ㆍ보강을 추진 중이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507곳 가운데 시설 노후화로 인한 균열 등 화학사고 우려가 높은 2곳은 정밀안전진단 명령을 받았다.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57개 사업장은 3개월내 조치토록했다.
석유비축ㆍ정유시설 59곳, 가스시설 1155곳을 점검해 저장탱크 주변부 옹벽 보강 등 지적사항에 대해 보수보강을 추진중이다. 가스생산시설(평택ㆍ인천ㆍ통영)내 변전소 등 부속건물에 대해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개학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학교 급식시설, 식재료 판매업체 등 9100곳 점검결과 위생취급기준 등을 위반한 53곳은 영업정지, 시설개수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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