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오는 16~18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방한인 만큼,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미국과 우호적인 경제협력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헤럴드경제DB]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헤럴드경제DB]

유 부총리는 “그간 경제팀이 대외정책추진 과정에서 우리 경제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미국과 중국, 소위 G2와의 안정적 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면서 “향후에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대응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 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에 따르면 올해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제 성장률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동반 성장하는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면서 “시장에서도 세계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조금씩 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금융시장 자금흐름과 관련해 그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자금이 순유출되던 신흥국 시장이 연초부터 순유입세로 전환됐고, 우리나라도 최근 3개월 이상 증권자금이 순유입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 완화, 양호한 대외 펀더멘털 등의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자본 유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있는 만큼 글로벌 주요 이벤트, 신흥국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국인 자금흐름 변화에 대해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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