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7일 보건복지부가 서울시 청년수당(청년활동지원사업) 사업을 수용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한다”며, 6월 본격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중앙정부도 삶의 절벽 앞에서 절망하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에 대해 서울시와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제라도 청년수당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했다.
시는 청년수당 지급과 관련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의 직권 취소와 대법원 소송 등으로 중앙정부와 갈등을 일으켰다. 시는 “보건복지부의 수정 동의안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와 고용노동부와의 협의 등을 거쳐 세부안을 마련하고 6월 중에 본격 시행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시는 “비록 청년활동지원사업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직권취소로 인해 50만원, 단 1개월의 짧은 지원으로 끝났지만, 우려와 달리 청년수당은 단기아르바이트에 매몰되어 미래의 꿈을 꿀 수 없었던 청년들이 학원수강 등 구직을 준비하는데 대부분 사용하였고, 현금낭비와 같은 상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청년수당은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보내는 우리사회의 관심과 지지, 응원”이라며, 청년수당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유사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중앙정부, 경기, 광주, 대전, 부산 등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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