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TV 한계를 벗어나 TV의 역할과 가치 확대 - 미국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 - 올해 글로벌 TV 12년 연속 1위에 도전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TV ‘QLED’ 등 신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 TV의 미래 비전으로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도 제시했다. 이는 기존 TV의 한계에서 벗어나 TV의 역할과 가치를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전시장에서 2017년형 신제품 TV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선보인 신형 TV 는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 TV의 미래 비전으로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과거 TV는 제한된 공간에 놓여 영상물 시청이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머물러 왔다”며 “앞으로 TV가 집안 어디에나 설치되고 어떤 콘텐츠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TV 형태와 서비스 등 모든 것이 변해야 하며 TV가 꺼져 있는 시간에도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QLED TV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전략을 구현하는 시작점이다. 이는 퀀텀닷(양자점) 기술을 적용해 빛에 따른 미세한 색 변화까지 표현하는 등 실제와 같은 화질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또 투명 광케이블을 적용해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선도 싹 없앴다. TV와 주변기기가 최대 15m까지 떨어져 있어도 제어가 가능하도록 공간 제약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더 프레임’은 올초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전시장에서 2017년형 신제품 TV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선보인 신형 TV 는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전시장에서 2017년형 신제품 TV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선보인 신형 TV 는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아트 모드’를 작동하면 사용자가 선택한 예술작품이나 사진이 화면에 액자처럼 표현되는 기능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과 관련해 전 세계 저명한 미술ㆍ사진작가들 40여명과 협력해 다양한 작품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명 등 주변 환경을 자동으로 파악해 작품을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액자디자인도 교체할 수 있다.

‘더프레임’개발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이브 베하는 “전원이 꺼져 있어도 아름다울 수 있는 TV를 상상했고, 삼성의 기술은 이같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더 프레임’은 55형과 65형이 있다. 상반기 전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를 앞세워 올해말 글로벌 TV 12년 연속 1위에 도전하는 동시에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도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