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젊은층 선호도 높아

여성들이 온종일 착용하는 브래지어에는 가슴을 모아주는 기능을 하는 와이어가 필수로 들어갔지만, 딱딱한 재질로 돼 있어 가슴을 압박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최근에는 와이어가 없는 ‘노와이어 브래지어’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볼륨감 보다 착용감을 중시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노와이어 브래지어는 1990년대 여러 부분의 군살을 잡아주고 편안함을 준다는 의미에서 기능을 강조한 ‘다기능 브라’로 불렸다.

다기능 브라는 컵 부분에 절개가 많이 들어간 스타일로, 중년 여성들의 볼륨이 큰 가슴을 편안히 감싸고 받쳐주기 위한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2014년 이후 노와이어 브래지어가 각광을 받으면서 예전과 달리 스타일도 다양해지고 기능, 디자인도 화려해지는 추세다.

볼륨감을 높이기 위해 탄성이 좋고 두툼한 패드가 장착된 볼륨업 패드가 사용되기도 하며, 컵 안쪽에 쫀쫀한 망을 덧대 컵을 모아주는 효과도 낸다. 주목할 점은 노와이어 브래지어는 ‘나이든 여성들이 찾는 속옷’이라는 선입견이 깨지고 있다는 것이다.

양경희 신세계백화점 본점 비비안 매장 매니저는 “최근 매장에서 노와이어 브래지어를 찾는 소비자 중 절반 정도는 20~30대 젊은 여성”이라며 “압박감이 덜하고 편안한 착용감때문에 아예 노와이어 브래지어를 염두에 두고 매장을 찾는 경우가 꽤 있다”고 했다.

실제로 비비안에 따르면, 2016년 노와이어 브래지어 매출은 전년 대비 22% 가량 늘어났다.

장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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