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가면서 남긴 메시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친박단체 회원들의 탄핵 반대 운동이 거세지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친박 단체인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의 후신)는 미국 백악관이 운영하는 인터넷 시민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국회에 의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부당함을 지적하며 ‘탄핵 적법성 조사’를 요청,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청원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민의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특검, 국회에 의해 반헌법적인 탄핵 소추를 당했다”며 “국회와 검찰은 증거도 없이 무죄추정의 원칙을 어기고 탄핵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에게 반헌법적인 탄핵 소추 행위를 알리고자 한다”며 “이러한 반헌법적인 행위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전방에서 분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된다면 한국 내 모든 정치인도 마땅히 탄핵을 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등록된 이 청원은 13일 오후 3시 현재 2916명이 서명, 참여 인원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위 더 피플은 청원 등록 한 달 내에 10만 명 이상이 서명하면 미 정부가 논평을 내놔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