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느 증강현실(ARㆍaugmented reality)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건축과인테리어 분야에도 관련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영종도 미단시티에 대지조성공사를 진행 중인 갤러리84 점포겸용 주택단지는 최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공사가 완공돼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건축디자인이나 실제 공간을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보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가상의 공간 안에서 이동하면서 시야에 따라 달라지는 집 앞의 거리 풍경도 볼 수 있다. 이제까지의 건축 디자인에서는 표현할 수 없었던 ‘공간감’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갤러리84 단지 계획의 총괄PM을 맡고 있는 수목건축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한 분씩 방문하셔서 지면이나 그림으로 보여드리던 정보들을 실시간 플랫폼을 통해 업데이트 해드릴 수 있다는 것은 건축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굉장한 혁신”이라며 “모바일 기기에 해당 플랫폼을 설치하고 접속한 다음 올려놓은 시각자료들과 실제 같은 가상의 콘텐츠를 통해 거리를 걷는 것처럼 쉽게 디자인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 입장에서도 고객이 체험하면서 느낀 점이나 수정 및 보완할 점을 빠르게 피드백 받고 실제 사업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증강현실 기술의 활용도는 높다. 수목건축은 갤러리84의 분양홍보관에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체험실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런가하면 앞서 건축설계 및 CMㆍ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연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 다각화ㆍ신규사업 추진 일환으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파트를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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