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를 이용한 여성 직장인 10명 중 2명이 1년 안에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모성보호제도 성과분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출산 전후 휴가 이용자 중 1년 이상 직장을 유지한 비율이 78%에 불과했다. 출산휴가가 끝나면 10명 중 2명 이상(22%)은 1년 이내에 직장을 그만뒀다는 얘기다.
육아휴직 이용자를 대상자 중 휴가 종료 후 1년 이상 직장을 유지한 비율도 1년 이상은 67.9%에 그쳤다. 육아휴직을 다녀오더라도 10명 중 3명 이상(32.1%)이 1년 이내에 퇴사한 것이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이용하지도 않고 직장을 그만두는 인원을 집계한 결과, 상황은 더 심각했다. 2015년 임신일 기준 16만 2000명이었던 의료기관 분만자 중에서 분만 이후에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자격을 그대로 유지한 사람은 12만 1000명인 점에 그쳤다. 직장가입자의 25%에 달하는 약 4만 명이 출산 전에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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