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ㆍ가족 등 전공비율 높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2일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학점 은행제ㆍ독학 학위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는 배울 시기를 놓친 이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학위를 딸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발판으로도 쓰인다. 각각 1997년과 1990년 시행된 이후 지금껏 65만명(학점은행제 63만5633명ㆍ독학학위제 1만7760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올해는 학점은행제 학사ㆍ전문학사 3만2230명, 독학학위제 학사 973명 등 모두 3만3203명이 교육부 장관 명의로 학위를 얻었다.

연령대로 보면 20대 후반 이상의 학습자가 가장 많았다. 학점은행제 82%, 독학학위제 88% 수준이었다. 30대(27%), 40대(23%), 20대(22%)로 뒤를 이었다. 독학학위제는 20대 후반 학습자가 34%, 30대(30%), 40대(18%) 순이었다.

취득자 가운데 65.9%는 고등학교 졸업(38.6%) 혹은 전문대 졸업(27.3%) 학력을 갖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선취업 후진학’을 위해 학점은행제를 활용했다고 교육부는 분석했다.

전공별로는 아동ㆍ가족(20%)과 아동학(14%), 사회복지(14%) 순으로 학위 취득자가 많았다. 보육교사 혹은 사회복지사 등에 많은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독학학위제 역시 학위취득자 중 직장인 비율은 64%에 달했다.

이날 우수 학습자 시상도 이뤄졌다. 지적 발달장애인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심리학을 전공한 신송근 사회복지사와 다문화가정에 한국어를 가르치고자 학위를 얻은 김정림 씨 등 28명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