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제철소서 Hyper NO 생산량 증대 위한 종합준공식 가져 - 올해 WP(월드프리미엄) 제품 비중 1685만9000톤까지 확대 예정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포스코가 올해도 철강 본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고급강 생산 및 판매 비중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포항제철소에서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Hyper Non - Grain Oriented electrical steel)의 생산 능력 증대를 위한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Hyper NO는 친환경 자동차의 구동모터코어와 청소기, 냉장고 등 고효율을 요하는 가전제품, 산업용 대형발전기 등에 꼭 필요한 소재로 고급강의 일종이다.

최근 글로벌 환경문제로 친환경 자동차, 고효율 가전제품 생산이 늘며 Hyper NO의 수요도 오는 2020년 100만톤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이에 발맞춰 제2전기강판공장에 냉간압연후 고열처리를 통해 고급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최신으로 바꿨다. 제3전기강판공장에는 소재를 열처리하고 표면산화층을 제거하는 설비를 업그레이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종합 준공을 통해 연간 16만톤의 Hyper NO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Hyper NO 제품 생산확대에 따라 일반재 생산은 상당부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연임으로 포스코의 고급강 생산ㆍ판매 비중 확대 전략은 더욱 공고해지는 모양새다.

실제 포스코는 최근 인도 자동차 강판 시장의 공급역량 확대를 위해 현지 20개 가공센터와 신년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판매량 확대 및 가동률 제고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일반강 판매에 특화된 현지 18개 업체를 지정 가공센터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또 건설경기 호황이 예상되며 고부가 건설용 철강제품 개발에도 손을 뻗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고급강의 생산 비중을 늘리면 일반강 부문은 자연스레 축소돼, 자연감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제품 고급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가 가능하다.

포스코의 고수익 고급강인 WP(월드프리미엄)의 경우 일반 제품에 비해 이익률이 10% 가량 높을 정도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도 고급강 비중을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라면서 “특히 WP 제품의 경우 지난해 1597만3000톤 판매됐지만 올해는 1685만9000톤까지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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