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대 교육업체 ‘프린스턴 리뷰’ 인수 - 세계 시장 이끄는 교육 플랫폼 업체 목표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국내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스티유니타스(대표 윤성혁, 이정진)가 미국 최대 입시교육업체 프린스턴 리뷰(the Princeton Review)를 인수하고, 글로벌 교육 플랫폼 업체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프린스턴 리뷰와 비전협정식을 갖고 양사간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진 에스티유니타스 공동대표는 “프린스턴 리뷰의 경영권 100%를 행사하는 내용의 인수계약을 맺었다”며 “인수가격과 형태 등은 양사간의 계약으로 인해 비공개”라고 말했다.
프린스턴 리뷰는 지난 1981년 설립된 이래 35년여간 SATㆍACT 등 미국 대학 입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표 교육 업체다.
전 세계 20개국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매년 150만명 이상의 수험생을 미국 명문대에 진학시킬 정도로 교육 분야에서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프린스턴 리뷰 인수를 계기로 미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유명 입시 강사의 수강료가 1500달러(약 172만원)에 이르는 미국 시장에 저렴한 가격의 온라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 35년간 프린스턴리뷰가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빅데이터에 에스티유니타스의 에듀테크 기술을 더해 합격예측 시스템, 최단경로 추천시스템, 인공지능 가정교사 등을 개발하고, 향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교육, 지식, 고용시장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공동대표는 “미국 교육을 전세계가 쫓아가기 때문에 미국 교육 플랫폼이 중요하다”며 “미국에 초고속 인터넷이 도입된 이후 지난 5년간 온라인 교육이 5배 증가한 최근 흐름을 고려할 때 지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해야 할 최적의 시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공동대표는 이어 “10년 전부터 꿈꿔왔던 ‘프린스턴 리뷰’ 인수를 통해 글로벌 교육업계를 바꾸겠다고 말하는 지금 이 자리가 많이 떨린다”며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해 세계 교육 빈부격차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자본금 1900만원으로 출발한 에스티유니타스는 창업 6년만에 연 매출 4000억원, 고용인력 1200명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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