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丁酉年) 첫 해돋이를 서울 시내 가까운 산과 공원에서 맞이 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산 팔각정에서는 합창 및 중창단 공연, 주민 새해소망 영상, 소원지 작성 등 새해행사가 열리고 인왕산 청운공원에서는 풍물패 공연과 소망박 터트리기 등이 마련된다.

도심 인근에는 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 개화산에서 새해 첫 해를 맞을 수 있다. 응봉산 팔각정은 한강, 서울숲, 잠실운동장 등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배봉산 전망대는 경사가 완만해 가벼운 등산 삼아 쉽게 오를 수 있다. 새해 기념 징치기와 희망풍선 날리기, 떡국 나누기 등으로 다른 시민들과 정을 나눌 수 있다. 안산 봉수대는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전국 최초 순환형 무장애 숲길에 있어 쉽게 일출을 볼 수 있다.

  개화산은 정상 헬기장 근처에 3년전 해맞이 공원이 생긴 뒤 한강과 북한산을 두루 볼 수 있는 일출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외곽으로는 아차산, 용마산,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봉산, 매봉산, 호암산, 우면산, 대모산, 일자산을 찾으면 된다. 아차산 해맞이 광장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매년 4만여 명이 몰린다.북한산 시단봉과 673년에 창건된 도봉산 천축사에서는 만세 삼창을 함께 외치며 새해 인사를 나누는 행사가 열린다.

또 불암산 중턱 헬기장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트럼펫 공연이, 구로구 매봉산 정상에서는 남성중창단 공연이 펼쳐진다.

산은 아니지만 월드컵공원 하늘공원과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망월봉에서도 해맞이를 할 수 있다. 서울시는 25일 각 장소별로 해맞이 행사 시각이 다르므로 미리 해당 구청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새해 서울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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