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올해 교통분야 시ㆍ자치구 공동협력사업 ‘걷는 도시 서울’ 조성 평가에 우수구로 선정, 예산 5000만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25개 자치구가 추진한 교통분야 정책, 사업을 21개 지표로 평가했다.

구는 베트남 퀴논길 테마거리 조성,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도로다이어트, 이태원 초등학교 주변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 교통사고 예방 등 여러 시책 사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중 베트남 퀴논길 테마거리 조성사업은 올해 구의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보광로59길 일대 330m 구간을 베트남풍 바닥으로 디자인한 사업 내용 등이 독창성을 비롯한 각종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는 이외에도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일대 900m 구간 대상으로 도로를 줄이고 보도를 늘렸다. 인근 주차구획선을 모두 축소하고, 각종 장애물도 철거ㆍ이전했다.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간은 이태원 초등학교 주변 언덕길 350m 구간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 재포장과 디자인 공사를 진행했다. 또 지금껏 어린이ㆍ어르신 대상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 캠페인, 초등학교 인근 옐로카펫ㆍ노란발자국, 생활도로 교차점 표시, 볼라드 정비 등을 꾸준히 시행하며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우리 구는 차량보다 사람 위주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이끌었다”며 “베트남 퀴논길, 앤틱가구거리, 이태원 초등학교 주변은 용산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