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삼성전자가 29일 오전 배당확대 및 지주사 전환 검토를 골자로 하는 주주가치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장초반 오름세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0.83% 오른 16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공시를 통해 2016년과 2017년 잉여현금흐름의 50%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2016년 배당 규모는 지난해 대비 30% 증가한 4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대비 36% 상승한 28,500원 예상되며, 2017년 1분기부터 분기별 배당이 실시된다.
기업구조에 관해서는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등 주주가치 최적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외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의뢰해 최소 6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전체적으로 긍정적이며 진전된 내용으로 앞으로 주가할인 요인이 하나씩 해소될 것”이라며 “매 분기 배당이 이뤄지기 때문에 매도 물량이 줄어드는 등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지주사 전환 등을 검토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그동안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힌 것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할 때 주가수익비율(PER)이 매우 낮은 것은 분명하다”며 “기업구조 검토가 이러한 할인 요인을 하나씩 해소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