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메리츠종금증권이 메리츠캐피탈 인수로 도약의 디딤돌을 마련했다며 18일 목표주가를 기존 46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날보다 1.37% 내린 3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을 메리츠종금증권 자회사(지주 손자회사)로 변경하는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며 “주식 교환이 내년 4월 28일 마무리 되면 현재 1조8000억원 수준의 자기자본 규모는 2조2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메리츠캐피탈 지분 100%에 대한 인수총액 3826억원을 메리츠종금증권의 신주발행을 통해 메리츠금융지주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신주 규모는 1억900만2538주다.
손 연구원은 또 “메리츠종금증권과 메리츠캐피탈의 경상적인 연간 이익 체력을 각각 2500억원, 500억원 수준으로 가정하면 2019년말까지 자기자본 2조9000억원 달성은 무난하다”며 “2020년 종금 라이선스 만료 전까지 자기자본 3조원을 충족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대형 IB로 진입하면 기업 대출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어 불확실성이 많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던 종금 라이선스 만료 이후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3483원)에서는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높고, 회사 측의 주가 부양 의지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이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