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10월 수출물가 및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큰폭 올랐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6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10월 수출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80.53으로 9월(78.05)보다 3.2%나 올랐다. 이는 7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10월 수출물가가 전월대비 크게 상승한데는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데다 전기 및 전자기기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0%, 공산품은 전월대비 3.2% 상승했다. 특히 석탄 및 석유제품은 11.2%를 기록해 전월대비 큰 폭 올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국의 석탄 감산정책 구조조정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1.8% 올랐다.

10월 수입물가지수는 77.87로 집계돼 9월 74.64보다 4.3%나 급등했다. 이는 2010년 12월(4.5%)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전월대비 가장 큰 오름세를 나타낸 것이다.

지난달 수입물가가 상승한 것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48.97달러로 9월 43.33달러보다 13.0% 올랐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달러당 1125.28원으로 9월(1107.49)보다 1.6% 올랐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2.2%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6% 올랐다.

계약통화기준 9월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5%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1.0%, 0.9%의 증가세를 보였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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