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청담고등학교 1학년 재학시절 48일을 결석했으나 출결 기록에는 0으로 기록된 것이 확인됐다.
2일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실에 따르면 정 씨는 1학년 때인 2012년 수업일수 194일 가운데 대회참가로 48일을 결석(출석인정 결석)했다. 그러나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와 출석부에는 이와 관련한 결석일이 한 건도 기재되지 않았다. 이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출결관리 현황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2학년이 된 이듬해에도 대회참가를 이유로 41일을 결석했다. 나이스에는 1일, 출석부에는 24일만 기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회참가로 140일을 결석한 2014년에도 나이스와 출석부에는 출석 인정 결석일이 각각 132일씩만 기록돼 있었다.
정 씨는 2012~2014년 청담고를 다니면서 오전 수업만 하고 훈련 등을 이유로 조퇴를 하면서도 학교장의 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청담고는 정 씨의 조퇴를 ‘출석인정 조퇴’로 처리하지 않고 모두 ‘출석’으로 처리했다.
송기석 의원은 “출결 기록이 부당하게 처리되고 승마협회의 협조 공문 없이도 승마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등 정씨가 해당 학교로부터 특혜를 받은 정황들이 꾸준히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순실씨가 학교 쪽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포함해 더욱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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