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ㆍ김현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르면 다음주 정 전 비서관을 소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미 정 전 비서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바 있다.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을 현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성한 전 미르 재단 사무총장은 “정 비서관이 거의 매일 두꺼운 대통령 보고자료를 최 씨의 논현동 사무실로 가져다줬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최 씨와 박 대통령을 잇는 중요 연결고리로 지목됐지만 정작 정 전 비서관은 “문건을 (최 씨에게) 넘겨준 적이 없다”며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부속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렸던 정 전 비서관은 지난달 30일 인사 교체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