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2일 오후 2시부터 한국바이오협회 판교사옥(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거래소 상장 활성화 지원프로그램을 발표한다. 국내 중소 바이오기업들이 코스닥과 코넥스 상장을 준비할 때 유용한 거래소의 지원프로그램 활용방안을 소개하고, 기존 상장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4월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기업에게 코스닥 시장 진입 기회를 부여하는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제도의 기술평가방식을 개편한 이후 코스닥 상장기업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총 기술상장사는 15개사였지만, 기술평가 개편 이후 2015년부터 현재까지의 상장사는 20개 기업에 이른다. 특히 전체 기술상장 코스닥기업 33개 중 29개 기업이 바이오 기업으로 전체의 88%를 차지하며 기술상장의 혜택이 바이오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넥스 시장은 2013년 7월 시장개설 이후 현재까지 가입 기업 수 134개로 6.4배 증가, 시가총액 5조원으로 10배 증가, 일평균 거래대금 18.2억원으로 5.2배 증가했다. 개설 3년만에 시장규모 및 자금조달 금액이 대폭 증가하며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용시장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상장요건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는 적자기업의 경우 상장이 불가능하지만, 제도개선을 통해 적자기업도 상장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특례상장도 현행 기술성 평가 외에 성장성 평가를 추가해 성장성 특례제도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 1월 이후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김재준 위원장은 “기술성이 우수한 바이오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 토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상장 혜택과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며 “바이오기업들의 상장이 활성화돼 국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한국거래소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전무는 “국내에서만 시행 중인 기술상장 특례제도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상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기업들이 상장에 대한 정보와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한국거래소와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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