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軍에 의견 전달
대구 민간공항과 군공항 통합이전을 추진 중인 대구시가 경북 영천시와 성주군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군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군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는 국방부가 진행 중인 ‘대구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조사 연구용역’과 별도로 1개월 전 군과 민간이 함께 사용할 새 대구공항과 관련한 자체용역을 실시했다. 용역은 민간공항 위주로 진행됐고, 대구시청에서 반경 50㎞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터 확보 여건 등을 면밀히 따져본 것으로 전해졌다.
용역 결과 접근성, 인구 밀집성 등을 고려할 때 영천시, 성주군이 새 대구공항 이전후보지로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고, 대구시는 이 내용을 국방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공항 통합이전 문제를 국방부에만 맡겨놓을 수 없어 자체용역으로 했다”며 “군 공항은 성격상 우리가 다룰 수 없는 부분이어서 민간공항 위주로 했으며, 접근성 부분을 가장 많이 살펴봤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하지만 국방부는 군 작전환경 및 공역 중첩 여부, 소음 완충지역 확보 등의 조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이런 까닭에 우리 시 용역 결과가 국방부 용역에 어느 정도 반영될지는 미지수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방부는 11개 시군 20곳을 대상으로 대구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조사 연구용역을 벌이고 있다. 최종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오는 12월 예비이전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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