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운영사업 투자계약 체결에 21일 주가가 강세다.
한국전력은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1.93% 오른 5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3100원까지 오르며 오름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전날 한국전력은 에미레이트원자력공사(ENEC)와 UAE 원전 운영사업에 대한 495억달러(약 55조8600억원) 규모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2009년 12월에 UAE원전 건설사업을 186억달러에 수주한 데 이어 운영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한국전력과 ENEC는 UAE원전 공동운영사업자가 되며 한전은 9억달러(1조원)를 출자해 사업법인의 일정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21일 한국투자증권은 “원전 운영계약 체결로 향후 60년 동안 494억달러(54조원)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운영계약으로 2017년부터 60년 동안 한전의 연간 매출액이 9000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며 “올해 전체 예상매출액 기준으로 1.5%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연간 매출액 9000억원 증가는 UAE원전 4기가 모두 가동되는 것을 가정한 것으로 내년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매년 1기씩 준공되므로 내년에 발생할 매출액과 이익 규모는 크지 않다”며 “하지만, 불확실성이 제거될 때마다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