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여주)=채승훈 PD] 무빙데이에도 선두는 여전히 고진영(21 넵스)이었다. 6언더파 210타로 1위를 지킨 고진영은 “저도 어렵게 플레이했지만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힘든 하루였다”며 소감을 전했다.예선라운드보다 전장이 길어진 15, 16번홀에 대해 고진영은 “15번홀 클럽 선택은 어제와 별 차이가 없었는데 그린 주변에서 미스를 하며 보기를 했다. 16번홀은 클럽을 좀 많이 길게 잡았다”라며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고진영에게 2016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아마추어시절 처음 출전했던 프로 대회가 바로 6년 전 이 대회였다. “그때 생각도 많이 난다. 아마추어로 나왔을 때 당돌함과 자신감…. 언젠가 하이트 대회에서 우승하는 그 날을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승을 하고 싶은 만큼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과거와 현재가 각오로 이어졌다.대회 마지막날인 9일은 ‘블루데이(대회컬러인 파란색 옷을 입는 날)'다. 고진영은 드레스코드에 맞춰 푸른색 치마를 준비했으나, 날씨가 선선해져 추울 것 같아 바지를 입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이 대회가 맥주 회사인 하이트 대회이기 때문에 갤러리 플라자에서 맥주를 공짜로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시고, 블루 색상의 옷을 입고 와서 선수들과 하나되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