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퇴장을 당해 이란전에 나서지 못하는 홍정호(장쑤 쑤닝)를 대신해 김민혁(사간도스)을 투입한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카타르와 일전을 벌였다. 이날 한국은 3대2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홍정호는 경기 시작 16분 만에 카타르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타르 공격수 세바스티안 소리아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한 것. 옐로우카드를 받았다. 당시에 대해 홍정호는 “페널티킥은 이미 주어진 상황이었다. 이겨내려고 했던 게 부담으로 작용헀다. 수비에서 중심이 됐어야 했는데 부담감만 가졌다”고 털어놨다.

홍정호는 후반 20분 소리아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또 한번 경고를 받았고,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홍정호는 경고누적으로 오는 11일 열리는 이란전에 출전할 수 없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홍정호가 카타르전 퇴장으로 이란전 출전이 불가함에 따라 김민혁을 대체 발탁했다. 홍정호는 소속팀으로 바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김민혁은 금일 대표팀의 출국 일정에 맞춰 인천공항에서 슈틸리케호에 합류한다.

김민혁은 중앙 수비수로 지난 2009년 대한민국 U-17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출전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주전 수비수로 활약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는 일본 J리그 사간도스에서 뛰고 있다.

187cm의 장신에 탄탄한 체구를 갖추고 있으며, 터프한 스타일의 수비를 펼치는 김민혁은 지난달 26일 아시아 최종예선 3·4차전 카타르·이란전에 나설 소집 명단에서 김동준·고광민·윤일록·황희찬·황의조와 함께 예비명단에 발탁된 바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1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서 숙적 이란을 상대로 최종예선 4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선두 도약을 노린다. 한국은 2승 1무지만, 선두 이란에 골득실차 뒤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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