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여주)=유태원 기자] 아마추어 골퍼 성은정(17 영파여고)이 9번홀(파4)에 들어섰다. 티샷을 치기 위해 한참을 신중하게 기다렸고 드디어 샷을 날렸다. 스윙 이후 날아가는 공을 지켜보는 그녀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면서도 불안하다. 8번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한 터라 분위기를 반전시킬 버디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게 웬걸.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3오버파로 전반 9홀을 마쳤다. 아마추어 최고 권위 대회인 US 걸스주니어챔피언십과 US위민스아마추어챔피언십을 사상 처음 연속 석권해 기대주로 급부상한 성은정은 갤러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1라운드 2오버파 74타 공동 55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사진=채승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