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산유국의 감산 가능성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5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케 해줄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증시는 브렉시트 현실화 우려와 파운드화 가치 하락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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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3포인트(0.07%) 하락한 1만8268.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포인트(0.05%) 높은 2160.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7포인트(0.17%) 내린 5306.85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감소해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지만 다음날 발표되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를 확인하자는 심리로 지수는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5% 내린 12.84를 기록했다.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4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1센트(1.2%) 오른 배럴당 50.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익월 인도분 기준으로 6월 9일(50.56달러) 이후 가장 높은 마감가격으로, 6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50달러대를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69센트(1.3%) 높은 배럴당 52.5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5주 연속 감소한 효과가 이어졌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30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4억9970만배럴이라고 발표했다.

26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봤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은 것으로, 미국에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는 신호로 해석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따른 원유 매수 심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 때문에 더 확대됐다.

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과 러시아의 석유장관은 9일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 에너지 콘그레스에 참가해 비공식 만남을 갖는다.

금값은 5일째 약세 행진이 이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60달러(1.2%) 낮은 온스당 1253.0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5000건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자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금에 대한 투자는 줄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유럽증시는 브렉시트 현실화 우려와 파운드화 가치 하락 등으로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5% 오른 3030.79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7% 하락한 6999.96을 기록하며 7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도 0.16% 내린 1만568.80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날보다 0.22% 내린 4480.10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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