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KOSPI200지수 선물의 누적순매수가 또 사상최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전날 외국인 투자자는 KOSPI200지수 선물에서 5007계약 순매수해 누적순매수 3만6331계약을 기록했다.
지난 사상 최대 누적순매수는 약 2만7000계약 선이었으나, 전날까지 3일간의 순매수로 미니KOSPI200선물 매도분을 상쇄하고도 남는 순매수세가 나타났다.
지수선물 누적순매수는 시장의 가장 중요한 지표이자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중요한 참고 대상으로 평가된다.KOSPI200지수선물을 매수하는 투자 주체는 대부분 외국인이기 때문에, 누적순매수 증가는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순매수 증가로도 해석된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확히 1년전인 2015년 9월 25일엔 KOSPI200지수 선물 누적순매수가 -33,884계약이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시장 상승에 대한 대규모 베팅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어찌됐든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순매수 기조는 지속되거나 오히려 이번 거래를 통해 한단계 상승됐다”며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강한 상승에 대한 확신으로 지수선물의 대규모 순매수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의 추가적인 상승시 나타날 모습에 따라 기존 전망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외국인들이 계속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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