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수 구청장 주재 현장 소통…신반포12·16·27차 조합과 인허가 현안 점검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서초구가 신반포12차·16차·27차 등 잠원동 일대 재건축 사업의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 지원에 나섰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5일 잠원동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지원단’ 네 번째 현장 회의를 열고 3개 단지 재건축 조합과 착공 전 행정절차 및 사업 추진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각 조합장과 임원, 설계·정비업체 관계자, 구청 전문가 지원단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7년 상반기 착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공유하고 단지별 행정절차상 애로사항과 일정 지연 요인을 점검했다.
핵심 현안은 동절기 도로굴착 제한에 앞선 지하매설물 이설 등 선행 공사였다. 12월부터 도로굴착이 제한되는 만큼 관련 공사를 적기에 마무리하지 못하면 향후 착공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구는 관련 부서 간 협의와 행정 지원을 통해 선행 절차를 완료하고, 착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앞으로도 해체공사 착공 전 조합과 설계자·시공자·구청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공정회의를 정례화한다. 지하안전영향평가와 굴토심의, 구조심의, 감리자 지정 등 착공에 필요한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지원단’은 전 구청장이 민선9기 당선 직후 구정 복귀 후 첫 번째로 결재해 출범시킨 사업이다. 구청장과 정비사업 전문가, 관련 부서장들이 조합을 직접 찾아가 사업 추진 과정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다.
특히 기존 부서별로 분산됐던 재건축 인허가와 지원 업무를 구청장 직속으로 통합해 사업 지연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초구는 이와 함께 안전진단부터 청산까지 정비사업 전 과정 10단계에 처리기한을 부여하는 ‘정비사업 전 과정 처리기한제’도 운영 중이다.
실제 방배신동아아파트는 착공을 최대 3개월 앞당겼으며, 방배5구역과 반포3주구는 준공 시기를 각각 2주, 1주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구는 설명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재건축은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오랜 기다림이 담긴 사업인 만큼 사업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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