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몬트 밥 알 바흐에 솔루션 구축체크인 20분서 1분으로 단축
왓츠앱 사전 등록·안면 인식 적용…서류 없는 초고속 입실
소피텔·노보텔 등 현지 아코르 계열 10개 호텔로 영토 확장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AI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최고급 럭셔리 호텔에 비대면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하며 중동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H2O는 아부다비의 5성급 호텔 ‘페어몬트 밥 알 바흐’에 자사의 스마트 체크인 솔루션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 그룹 산하의 페어몬트 밥 알 바흐는 366객실 규모의 비치프런트 호텔이다. 아부다비 크릭에 자리해 UAE 최대 종교 건축물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조망할 수 있는 현지 대표 랜드마크 숙박시설이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투숙객의 입실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투숙객은 호텔 도착 전 모바일 메신저인 왓츠앱을 통해 신분증(여권) 등록과 얼굴 인증으로 사전 체크인을 마칠 수 있다. 이후 호텔에 도착하면 프런트에서 별도의 서류 작성이나 여권 실물 제시 없이 안면 인식 기술로 본인 확인을 거쳐 즉시 카드키를 수령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 20분 안팎이 소요되던 프런트 대기 및 체크인 시간이 1분 이내로 줄어든다.
엘리아스 샤크투라 페어몬트 밥 알 바흐 총지배인은 “정형화된 서류 업무를 줄여 직원들이 고객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맞이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기술 혁신과 진정성 있는 인적 교감의 균형을 통해 투숙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H2O는 이번 페어몬트를 시작으로 소피텔, 노보텔, 그랜드머큐어, 이비스 등 아부다비 내 아코르 계열 10개 호텔 전반으로 스마트 체크인 시스템 구축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웅희 H2O 대표는 “다국적 고객이 찾는 대형 럭셔리 호텔일수록 비효율적인 프런트 서류 업무를 줄여 고객 서비스 본연에 집중하도록 돕는 디지털 전환 효과가 두드러진다”며 “아부다비 내 아코르 그룹 주요 브랜드 호텔들로 스마트 체크인 적용을 빠르게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H2O호스피탈리티는 예약·체크인·운영 등 숙박·레저 시설의 전주기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AI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으로, 한국·일본·동남아·UAE 등 글로벌 34개 도시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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