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교육부·산업부·중기부 공동 인증
올해 중소기업 부문 신규 인증기업 선정
민간부문 총 95개 기업 인증…유효기간 3년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코렌스가 채용과 평가부터 직원 교육, 경력개발에 이르는 인재 육성 체계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현장에서 일과 교육을 병행하는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코렌스는 ‘2026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학습기업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Best HRD는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4개 부처가 공동 인증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제도다.
단순히 직원 교육 횟수만 평가하는 방식은 아니다. 인력 채용과 평가·보상 등 인적자원관리(HRM) 체계와 교육훈련, 경력개발 등 인적자원개발(HRD) 체계를 함께 살펴 인증 기업을 선정한다.
코렌스는 올해 중소기업 부문 신규 인증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민간부문에서는 대기업 19곳과 중소기업 56곳, 선취업후학습 기업 20곳 등 모두 95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으면 3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이 기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를 비롯해 일부 정부 지원사업 신청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코렌스는 현장 업무와 교육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직원의 직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체 인적자원개발 플랫폼인 ‘PRMS’를 활용해 교육 과정을 관리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토대로 직무별 현장교육(OJT)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입사 초기 청년 직원들이 실제 생산현장에서 필요한 업무를 배우면서 동시에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 같은 방식은 올해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평가를 받았다. 코렌스는 학습기업 부문 장려상인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직원의 기술·품질 관련 직무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 결과를 실제 생산성과 제조 품질 향상으로 연결하는 데도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부품업체에서도 기계·제조뿐만 아니라 전장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코렌스는 기술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전기차 냉매통합드라이버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평가 기준인 ‘A-SPICE CL1’ 인증을 획득했다. 프로젝트 관리부터 시스템·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품질보증 등 제어기 개발 과정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A-SPICE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자동차 부품사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품질 수준을 평가할 때 활용하는 기준이다. 코렌스는 향후 상위 단계인 A-SPICE CL2와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 등 추가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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