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045 개장
기관 892억원 순매수
코스닥도 강보합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코스피가 8일 장중 7000선을 탈환했다. 지난달 18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7.67포인트(0.82%) 오른 7053.62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0.40포인트(0.72%) 오른 7045.7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9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타법인도 80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25억원, 161억원 순매도 중이다.
현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는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매수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에서 외국인은 3193억원 ‘사자’ 우위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8.18포인트(4.61%) 오른 6995.39에 거래를 마쳤다. 오픈AI가 선보인 새 인공지능(AI) 모델 ‘아스트라’ 출시로 고용량 제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원 넘게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5868억원, 2조649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준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코스피 현물과 코스피200선물을 동반 순매수했다”며 “3거래일 연속 현선물 순매수는 지난 6월 16일 이후 처음이며 매수 강도도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주가 되돌림 구간에서도 외국인 순매수 연속성이 유지될지 여부”라면서 “동시에 반도체가 하루 이틀 단기적으로 쉬는 구간에서 IT 하드웨어, 전력 기기 등 여타 AI 인프라나 소비재, 주주 환원 등 여타 주력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나는지도 관전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다.
반도체 ‘투톱’은 이날도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11% 오른 27만3000원, SK하이닉스는 3.59% 뛴 18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스퀘어(2.93%), 삼성물산(0.91%)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기(-2.27%), LG에너지솔루션(-1.93%), 현대차(-0.89%), 삼성바이오로직스(-0.68%)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28%) 상승한 824.52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포인트(0.35%) 오른 825.03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01억원, 외국인은 218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4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8.14%), 원익IPS(2.38%), 이노테크닉스(2.52%)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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