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10년 여정 담은 앨범 발매

버스킹에서 144억 스트리밍 신화

250만 장 판매고 잇는 음원 돌풍

임영웅 고양 10주년 공연 [물고기뮤직 제공]
임영웅 고양 10주년 공연 [물고기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임영웅이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앨범으로 돌아온다. 무명의 가수에서 ‘시대의 아이콘’이 된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자전적 서사로 가득 채웠다.

8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이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디지털 앨범 ‘아임 히어로 10(IM HERO 10)’을 발매한다.

데뷔 10주년의 이정표를 세우는 이번 앨범은 임영웅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진화한 작사, 작곡 역량을 집대성했다.

수록곡은 타이틀곡 ‘또또’를 비롯해 총 10곡이다. ‘또또’, ‘모이세’, ‘바이일라’, ‘부디 행복해질 것’, ‘살아온 우리에게’, ‘뉴욕(New York)’ 등 6개의 신곡은 임영웅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여기에 2016년 데뷔곡 ‘미워요’를 비롯해 차트 롱런 신화를 쓴 ‘사랑은 늘 도망가’, 서정적 감성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 힙합 비트와의 파격적 조화를 선보였던 ‘아비앙또(À bientôt - 프랑스어)’ 등 4곡이 새로운 편곡 옷을 입고 재탄생했다.

임영웅 고양 10주년 공연 [물고기뮤직 제공]
임영웅 고양 10주년 공연 [물고기뮤직 제공]

이번 앨범은 임영웅이 걸어온 10년의 궤적을 관통한다는 점에서 더욱 각별하다. 2016년 8월 ‘미워요’로 가요계에 발을 들인 그는 버스킹을 하며 긴 무명 시절을 보냈다. 이후 2017년 말 KBS1 ‘아침마당 - 도전 꿈의 무대’ 5연승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고,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137만 표가 넘는 압도적 지지로 초대 진(眞)에 오르며 국민적 신드롬을 촉발했다. 전형적인 트로트 창법에 얽매이지 않고 발라드와 포크의 결을 섬세하게 녹여낸 보컬은 전 세대를 포섭하는 ‘임영웅 장르’를 개척했다.

폭발적 대중성은 K-팝 그룹 일색이던 국내 음반 시장의 판도마저 뒤흔들었다. 2022년 발매한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는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110만 2012장을 기록했고, 이어 발매한 정규 2집 ‘아임 히어로(IM HERO) 2’ 역시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누적 음반 판매량 250만 장을 단숨에 돌파했다.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도 솔로 가수 최초로 누적 100억 스트리밍을 넘어서며 ‘빌리언스 다이아 클럽’에 헌액, 2026년 현재 144억 회를 웃도는 독보적 누적 기록을 경신 중이다.

정식 발매 전날 선공개된 타이틀곡 ‘또또’ 뮤직비디오(는 임영웅의 반려견 시월이와 이를 의인화한 아역 배우 김준의 교감을 따뜻한 영상으로 담아냈다.

앞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임 히어로’에선 9만 5000여 관객 앞에서 신곡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전국투어를 이어갈 임영웅은 현재 공연을 누적 관객 약 100만을 기록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