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요금 근절대책 마련 김나윤 사무관 대상
공공기관 ESG 기준·공급망 규제개선 등 정책성과 인정
실무형 AI 교육·직원 참여형 해커톤으로 업무혁신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관광지 ‘바가지요금’ 근절부터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망 위기 대응,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까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낸 재정경제부 공무원들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재정경제부는 7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열고 적극행정 스타 10명과 적극행정 IN스타 4명 등 모두 1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스타 대상은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을 마련한 민생경제국 김나윤 사무관이 받았다. 김 사무관은 가격 투명성 강화와 합리적인 가격 형성,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통해 관광지의 고질적인 바가지요금 문제에 대응했다. 현장에서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추가 개선방안까지 마련해 국민 불편을 줄이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4명이 선정됐다. 개발금융국 권기환 사무관은 공공기관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국가표준을 마련해 국내 약 300개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구축했다. 국제유가 급등 상황에서 선제적 조치로 유류세 탄력세율을 시장 상황에 맞춰 신속하게 조정한 세제실 김정아 사무관도 이름을 올렸다.
제도개선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달청에 예정된 상황에서 감사원 사전컨설팅과 제도 개선을 통해 노사협상 타결을 지원한 공공정책국 송준식 사무관과 37년 만에 담배의 법적 정의를 확대해 신종담배까지 관리체계에 포함시킨 국고실 전형용 사무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망 위기에 대응해 사전등록 절차 간소화와 신속 통관 등 13개 규제를 개선한 경제공급망기획관 박영우 사무관 등이 선정됐다. 매점매석 금지제도를 활용해 물가 불안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 민생경제국 박지훈 사무관, 한미 전략투자법의 신속한 입법과 법 시행 전 임시 추진체계를 구축한 대외경제국 전희정 사무관 등도 포함됐다.
국민성장펀드가 적기에 출범할 수 있도록 재원을 신속히 마련하고 첨단산업 투자 활성화 기반을 조성한 세제실 정현엽 사무관과 청년의 다양한 상황에 맞춘 맞춤형 정책체계를 설계해 ‘청년뉴딜 추진방안’ 마련에 기여한 민생경제국 최종원 사무관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에서는 AI를 활용한 내부 업무 혁신 사례도 별도로 조명됐다. ‘적극행정 IN스타’ 혁신우수상에는 부처 최초의 실무형 AI 에이전트 교육과 조직을 신설해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인 기획조정실 이승연 주무관과 직원들이 직접 생성형 AI 서비스를 발굴·지원하는 ‘직원 참여형 AI 해커톤’을 추진한 기획조정실 방준식 서기관이 선정됐다.
경제정책의 핵심 내용을 국민 눈높이에 맞춘 국·영문 한지수 사무관과 혁신성장실 장인주 과장은 홍보우수상을 받았다.
구윤철 부총리는 “기존의 관행을 넘어서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자세가 우리 경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열쇠”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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