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벡스코 ‘2026년 부울경 광역이음 프로젝트’

인재·정주·미래 125억원 초광역 일자리 이음

70개사 참여…‘해양수산 취업 박람회’도 개최

‘부울경 광역이음 일자리 박람회’ 배치도와 홍보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울경 광역이음 일자리 박람회’ 배치도와 홍보 포스터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울산시·경남도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부울경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가 주관하는 ‘부·울·경 광역이음 프로젝트’ 출범식과 일자리 박람회가 8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일자리 박람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와 함께 열린다.

출범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 김상욱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세 광역단체장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산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부·울·경 초광역 일자리 협력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부·울·경 광역이음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취업권으로 연결하고 권역내 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역이음프로젝트에는 올해 국비 100억원, 지방비 25억원 등 총 1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재이음·정주이음·미래이음’ 3개 프로젝트, 7개 세부사업을 4년간 추진한다. 부·울·경은 개별 지역단위 일자리 정책에서 한발 나아가 각 지역이 보유한 산업과 인재, 기업의 역량을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하고 일자리 문제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인재이음’은 수도권 등 청년인재가 부·울·경 주력산업 기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초기정착과 자산형성을 돕고, 권역내 거주지를 옮기거나 광역통근하는 청년들을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정주이음’은 부·울·경간 광역 출퇴근 근로자를 지원하고 초광역 단위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편하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환경을 조성한다.

‘미래이음’은 부·울·경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간 공동연구와 생산·공급망 등 협력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미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이날 ‘부·울·경 광역이음 일자리박람회’에는 부산 35개사, 울산 19개사, 경남 16개사 등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70개사가 함께한다. 업종별로는 조선 27개사, 자동차 12개사, 기계부품 31개사다. 부·울·경 이공계 졸업(예정)자와 조선·자동차·기계부품 분야 취업희망 구직자 1000여명이 참여해 기업과 구직자간 현장채용 매칭이 추진된다.

행사장에는 대기업 홍보관, 기업 채용관, 초광역 고용서비스관, 헤드헌팅 특별관, 취업지원관, 정주지원관 등을 마련해 구직자에게는 거주지역을 넘은 폭넓은 취업기회를, 기업에게는 필요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동시 개최해 부·울·경 해양수산 분야 100여개 기업과 인재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오후에는 ‘부·울·경 광역이음프로젝트 정책포럼’도 개최해 중앙과 지역 전문가들이 초광역 일자리 정책 발전방향과 부·울·경 간 협업과제를 논의한다. 박람회 후에는 대학생들의 진로설계와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커리어 설계실’, 지역기업 현장방문으로 직무이해와 후속매칭을 지원하는 ‘내일 설계 현장 투어’ 등 후속 고용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울산·경남은 산업과 인재, 일자리와 생활이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부·울·경이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로 함께 성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f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