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8개 캠퍼스 159개 학과…내년 1월 22일까지 원서 접수

첨단산업 2개 학과 신설·20개 학과 개편…AI 심화 교과 50종 도입

울산폴리텍대학 재료화학과 학생이 850도 이상으로 가열한 금속 시험편을 담금질하기 위해 물 속에서 냉각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폴리텍대학 제공]
울산폴리텍대학 재료화학과 학생이 850도 이상으로 가열한 금속 시험편을 담금질하기 위해 물 속에서 냉각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폴리텍대학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 7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전국 28개 캠퍼스에서 2027학년도 신입생 5550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전기·반도체·자동화·기계·IT·자동차·로봇·항공·바이오·산업설비 등이다. 전공계열별 모집 인원은 전기 875명, 반도체 775명, 자동화 550명, 기계·기계설계 575명 등이다.

폴리텍대학은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중심으로 교육과정도 개편한다.

첨단산업 분야 2개 학과를 신설하고 20개 학과를 개편한다. 18개 전공계열에는 공정데이터 AI 분석, AI 전력수요관리 등 AI 심화 교과 50종을 새롭게 도입한다. 앞서 폴리텍대학은 2026학년도부터 생성형 AI와 AI 코딩 등 기초 AI 교과목을 필수 과정으로 편성했다.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기술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지난 5월 Z세대 구직자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8%가 블루칼라 직종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높은 연봉이 66%로 가장 많았고, 낮은 해고 위험 8%, AI 대체 가능성이 낮다는 점 6% 등이 뒤를 이었다.

관심이 높은 기술직 업종은 IT·배터리·반도체가 32%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조선·항공이 25%, 전기·전자가 18%, 기계·금속·용접이 10%로 집계됐다.

폴리텍대학은 전북캠퍼스 스마트전기과를 졸업한 뒤 SK하이닉스 계측·검사 직무에 합격한 이우형 씨와 구미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를 졸업하고 LS MnM에서 근무 중인 임현서 씨의 사례도 소개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AI가 산업 지형을 바꾸는 시대일수록 기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경력을 설계하는 진정한 기술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한국폴리텍대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