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웅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지적

강원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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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정재웅 부의장
강원도의회 정재웅 부의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도 인구는 전국의 3%에 불과하다. 그런데 강원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다른 시·도와 비교해 보면, 유독 ‘강원도내’, ‘강원도 중심’, ‘강원도 사람’을 강조하는 양태를 보인다.

자연히 97%의 국민에게 강원도의 정보는 좀처럼 도달하지 않는다.

전국을 상대로 한 채널에 대한 경시, 전국민을 상대로 한 강원도의 유익한 정보, 강원도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97%의 국민이 감동받고 즐길만한 소식의 전국적 배포 제한 등 현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강원도 이미지는 국민 97%가 봐도 놀랄 만한, 현재적 역동성은 도외시 되고, 예전에 알던 그 여행지, 그 ‘비탈’ 이미지 등 구태의 모습에 머무를수 밖에 없으며, 심지어 “강원도가 무슨 산업경제야”라는 역공까지 당하게 된다.

설사 97% 인구지역에 요즘 소식이 미미하게 나마 전해진다 해도, 강원 전용 채널이 갖는 강원인 만의 정보를 97%의 국민이 좋아할 리 없다.

인구가 3%에 불과할수록, 더더욱 97%를 향해 두팔을 벌려야 하는데, 강원특별자치도와 18개 시군 중 몇몇 우수 시군 3~4곳을 제외하면 모두 강원지역 언론, 강원 SNS, 강원도 출신끼리의 알음알음 정보커뮤니티에 상대적으로 많이 치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과는 자명하다. 우연히 뭔가 관광 핫플레이스 이슈 하나 터져줘야 인지도가 높아지지, 지금같은 폐쇄적 언로를 유지하는 한, 강원도는 우상호 도지사의 원대한 꿈과는 정반대의 이미지 하락과 정체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폐쇄적일수록 부조리와 가까워지고 요즘 우상호 도지사, 강삼영 교육감이 그토록 강조하는 청렴과 거리가 멀어질 수 있음은 동서고금 수많은 사례가 어렵지 않게 증명해 준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최근 강원특별자치도의 홍보실적 하락을 준엄하게 꾸짖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이면서, 행정문화위원회 소속인 정재웅 도의원(춘천5,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열린 행정문화위원회 대변인실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도 이미지 및 브랜드 제고 홍보 효과’ 성과를 점검하고, 전년 대비 실적 하락 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7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대변인실이 설정한 ‘도 이미지 및 브랜드 제고 홍보 효과’ 성과지표는 2025년 목표치와 실적이 각각 69.5점으로 달성률 100%를 기록했으나, 2024년 실적 73점과 비교하면 3.5점, 약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부의장은 “목표치 100%를 달성했다는 이유만으로 홍보 성과가 충분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성과점수가 전년보다 낮아진 만큼 어떤 요인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과 측정의 기초가 되는 ‘이미지 호감도’, ‘광고 콘텐츠 호감도’, ‘방문 의향’을 각각 어떤 방법으로 조사하는지 질의하며, 조사 결과가 도민을 포함한 일반 국민의 실제 인식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2026년 성과 목표와 현재까지의 추진 실적, 예상 달성 수준을 점검하면서 “성과지표가 단순히 목표 달성률을 보여주는 수치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홍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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