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아현시장을 시작으로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야시장 축제 잇따라...생맥주 증정, 레트로 놀이, 가족체험행사까지 시장별 특색 살린 프로그램

망원시장 축제
망원시장 축제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마포의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밤이 내려앉으면 맛과 흥이 어우러진 축제가 시작된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역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서울시 ‘2026년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장별 특색을 살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야간 볼거리와 먹거리를 더해 시장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9월 4일, 아현시장에서는 오후 4시부터 ‘추억이 시장에서 다시 시작된다’는 주제로 ‘아현시대’ 행사가 열린다.

‘아현시대’ 행사 참여 점포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생맥주, 팝콘, 슬러시 중 하나로 교환할 수 있는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레트로 놀이도 마련돼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망원동월드컵시장에서도 ‘글로벌문화축제’가 9월 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시장에서 3000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시원한 생맥주 1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만 원 이상 물품 구매 시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커피박 키링 만들기, 노리개와 한지 부채를 만드는 전통문화체험도 준비돼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함께 전통시장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시장 이름 맞추기 챌린지와 ‘폴라로이드맨’을 찾아 무료로 사진을 남기는 이벤트도 또 하나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도화동상점가상인회가 주관하는 ‘도화동 복사골 야시장 축제’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복사꽃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2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시원한 생맥주를 무료로 증정한다.

사랑의 전화, 마포종합사회복지관, 구립도화청소년문화의집이 참여하는 가족체험활동부스와 함께 놀이존, 버블쇼 등 풍부한 공연도 운영돼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야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9월 10일에는 용강동상점가가 주관하는 ‘용강동 미식로드 NIGHT 페스티벌’이 열려 용강동상점가만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가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망리단길골목형상점가, 18일에는 합정동먹자골목골목형상점가가 주관하는 다양한 야시장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10월에도 망원시장, 경의숲길서강골목형상점가, 마포농수산물시장, 연남골목형상점가, 홍대소상공인상점가연합회 등에서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야시장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활기찬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올가을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맛있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