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취임 이후 첫 충청권 방문
“행정수도 법적 기반 완성할 것”
김민석(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당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세종특별자치시를 찾아 “행정수도특별법을 가급적 연내에 처리하자는 제안이 여러 군데에서 왔다”며 “원내에서 여야의 원만한 합의로 가능할지 한번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세종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과제 50번이자 국토 공간 대전환 과제로는 1번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고 말씀도 하셨고, 대통령 집무실을 새로 만드는 것이 현직 대통령 혼자만의 책임으로 하기에는 너무나 무거운 일이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온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말씀도 하셨다”고 설명했다.
내년 예산안을 놓고도 김 총리는 “올해만 해도 세종 대통령 집무실 건축 예산이 8배 이상 늘어났고 세종의사당 관련 예산도 1000억원 이상, 1191억원 배정됐다”며 “국회는 행정수도의 법적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세종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의사당 건설이 설계 과정의 진도가 나가고 국회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행정수도특별법) 완성 특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는 걸 세종 의원과 (시당)위원장을 포함해서 구성하는 문제를 사무처에서 협의해서 필요하면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병도 원내대표 역시 이날 “조상호 세종시장이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 기반 마련을 요청했다”면서 “이번 주 월요일 국회 앞 계단을 가득 메운 세종 시민들께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원내대표는 “그 간절한 뜻을 민주당이 제대로 받들도록 하겠다”며 “이번 정기국회가 행정수도 완성의 제도적 기반을 완성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민희 최고위원도 “행정수도 세종은 2002년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꾸셨고 이해찬 대표께서 그 뜻을 이어받아 온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구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세종시를 가능하게 했던 행복도시법은 여야 합의로 이뤄진 법”이라며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하는 정치인들, 박지원 원내대표 체제였다. 이들이 보여준 정치력을 다시 한번잘 이어받아 이번에 특별법이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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