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철새·지질·역사’ 탐조

태화강생태관광협 누리집서 신청

울산 시민들이 철새버스를 타고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공원에 내려서 철새를 탐조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 시민들이 철새버스를 타고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공원에 내려서 철새를 탐조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가을을 맞아 울산철새여행버스가 내달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철새와 지질, 문화유적지가 어우러진 탐조여행을 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하루 두 차례 태화강국가정원 제1부설주차장에서 출발해 3시간을 달린다. 자연환경해설사도 동승해 철새와 방문지를 해설한다.

방문지는 태화강국가정원을 비롯해 동천, 선암호수공원, 고헌 박상진의사생가, 유곡동 공룡발자국공원,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등으로, 철새와 함께 1억년 전 공룡, 신라의 제방, 독립운동의 역사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요일은 굴화수질개선사업소와 선바위교, 망성교 등 태화강 중류의 숲에서, 금요일은 선암호수공원과 두현저수지에서 ‘새들의 숲 놀이터’를 주제로 진행한다. 목요일에는 ‘새와 함께 하는 역사기행’을 주제로 중구 태화연에서 물새를 관찰하고 유곡동 공룡발자국공원을 거쳐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을 방문한다. 공룡발자국공원은 1억년 전 백악기 화석산지이고,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은 1000여 년 전 신라시대 나뭇가지와 조개껍질을 켜켜이 넣어 쌓은 제방을 단면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토요일에는 ‘태화강 하구 조류사파리 명소’를 주제로 명촌교에서 태화강전망대, 삼호철새공원, 삼호섬으로 이어지는 물길을 따라 백로무리를 만나고, 일요일에는 북구 동천 시례잠수교와 신상안교에서 탐조하고 대한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울산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 생가를 찾는다.

회당 신청 인원은 12명이다.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단체는 이동거리를 고려한 별도 운행노선 선정도 가능하다.

울산 태화강과 울산만은 지난 2021년 5월 전 세계 150번째, 국내 17번째로 철새이동경로 사이트(Flyway Network Site)에 등재됐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