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김해공항·부산역·해운대·감천문화마을 등

여행특성, 정보경로, 방문장소, 소비실태 등

지난 6월 부산 동구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BTS THE CITY 아리랑 부산 웰컴센터’ 체험존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 [연합]
지난 6월 부산 동구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BTS THE CITY 아리랑 부산 웰컴센터’ 체험존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 [연합]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는 오는 11월까지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26년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광객이 부산에서 어디를 방문하고, 어떻게 이동하며, 무엇에 얼마를 지출하고, 여행에 얼마나 만족했는지 등 부산관광 전반의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향후 관광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부산 방문 관광객의 목적지 선택 이유 1위가 ‘음식(맛집 탐방)’(68.8%)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는 ‘2026 부산 미식 가이드’를 제작해 주요 관광거점에 배포하고, 고메 셀렉션·돼지국밥 축제 등 미식관광 프로그램을 잇달아 마련하는 등 조사결과를 관광정책으로 연결하고 있다.

전문조사업체 ㈜에스티이노베이션이 수행하는 이번 조사는 김해국제공항·부산역 등 주요 관문과 해운대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자갈치시장·해동용궁사·태종대 등 주요 관광지에서 조사원이 관광객을 직접 만나 1대1 면접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대상은 부산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 관광객으로 ▷여행특성(방문 횟수·체류기간·숙박·교통·동반자) ▷여행 준비 및 정보 획득 경로 ▷방문 장소와 관광활동 ▷소비실태(지출 경비·결제수단·쇼핑) ▷여행평가(만족도·불편사항·재방문 의향) 등 부산여행 전반을 조사한다.

특히 올해는 조사 표본을 내·외국인 각 1200명에서 각 1800명으로 600명씩 확대했다. 그룹 여행객의 경우 대표자 1명만 응답하도록 해 중복응답을 방지하는 등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였다. 조사 장소도 국가승인통계 추진에 대비해 관광객 규모·관광유형·관광권역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했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자갈치시장 등을 포함해 조사의 대표성을 높였다.

시는 조사 결과를 이동통신·신용카드 등 관광 빅데이터와 연계 분석해 관광객의 방문행태와 소비특성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는 시 누리집(www.busan.go.kr)과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공개한다.

전재수 시장은 “관광객이 어디서 무엇을 보고 먹고 어떤 점이 불편했는지를 꼼꼼히 살펴 부산관광의 강점은 키우고 아쉬운 점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f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