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작년 대비 90%, 최근 5년 평균의 110%”

고등어 어장, 제주해역 중심 형성…평균 몸길이 29.5cm

대형선망 고등어 어황 예보 서비스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대형선망 고등어 어황 예보 서비스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4분기(10~12월) 대형선망 고등어 어획량이 약 5만4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90%, 최근 5년 평균 대비 약 110%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선망 고등어 4분기 어업생산량은 지난 2020년 3만2441톤, 2024년 3만6613톤, 2025년 6만1490톤이었다.

수과원은 고등어 어장은 제주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평균 몸길이는 29.5㎝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전망은 지난 20년간의 어획 실적과 해양환경 자료, 미래 해양환경 예측자료를 바탕으로 풍랑특보 및 금어기 등 조업 여건을 반영한 AI 예측모형으로 산출됐다.

수과원은 이번 전망과 함께 ‘대형선망 고등어 어황 예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개발한 이번 서비스는 보고서만으로 제공되던 어획량 전망과 조업 현황을 스마트폰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또 해역별 예상 어획량 대비 누적 어획량과 가랑이체장(물고기의 주둥이 끝에서부터 꼬리지느러미가 안쪽으로 갈라진 곳까지의 길이)이 28cm 미만인 소형개체 비율 정보를 함께 제공해 소형개체가 많이 잡히는 어장을 피해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순욱 국립수산과학원장은 “AI 예보 서비스가 어업인의 계획적인 조업과 자원관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af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