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단체 부문별 후보 선정

국민투표·심사단 평가 합산…11월 최종 수상자 발표

[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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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올해의 상생기업대상’ 국민투표에 1만4000여명이 참여했다. LG생활건강과 KB금융지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등이 단체 부문 상위 5개 사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올해의 상생기업대상’ 국민투표에 총 1만4404명이 참여해 8만6424표를 행사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상생기업대상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확산 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2004년부터 매년 동반성장주간 기념행사에서 유공자와 기업 등에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국민투표에서는 개인 후보 15명과 단체 후보 15개 사를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국민은 개인과 단체 부문에서 각각 3표씩 총 6표를 행사했다.

투표 결과 개인 부문 상위 5명에는 박상원 기아자동차 책임매니저, 장철웅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왕민석 한국서부발전 실장, 김기홍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장, 정희섭 현대자동차 상무가 선정됐다.

이들은 협력사와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원자재 구매를 확대하는 한편 공급망 경쟁력 강화, 고용 안정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LG생활건강, KB금융지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이 상위 5개 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기관은 기술·제품 국산화와 해외 동반 진출, 납품 대금연동제 운영, 정책자금 지원 및 기금 출연 등에서 상생협력 성과를 냈다.

이번 상생기업대상은 정부와 전문가 중심의 심사뿐 아니라 국민투표 결과를 최종 후보 선정에 절반이나 반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이번 국민투표 결과가 곧바로 최종 수상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국민투표 결과는 정부포상 후보자 선정 심사에서 50점으로 반영된다. 여기에 국민추천심사단 평가 점수 50점을 합산해 최종 후보자와 훈격을 결정한다. 이후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26일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은청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국장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상생기업을 선정한 이번 투표는 기업과 국민이 함께 만드는 상생협력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결과가 상생협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