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BNK경남은행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바이오, 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술 중소기업에 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경남은행과 ‘AtoF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미래 전략산업 분야 기술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경남은행의 보증료 지원금 5억원을 기반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경남은행은 해당 기업의 보증료를 0.5%포인트씩 2년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 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가운데 6대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바이오, 문화콘텐츠, 방산, 에너지, 첨단 제조 분야가 대상이다.
기보와 경남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생산적 금융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의 자금을 부동산담보 대출 등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으로 유도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담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술 중소기업은 기보의 보증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은행의 보증료 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자금 조달에 따른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지원 대상을 AI·바이오·방산·에너지 등 미래 성장 분야로 특정해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권형택 기보 이사장은 “미래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과 혁신 역량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이 적기에 공급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우수 기술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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