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경북 고령군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 14일 고령군청에서 고령축산물공판장 신축·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국회의원, 고령군의원·도의원, 농협 경북지역본부장, 지역 농·축협 조합장 및 공판장 관계자, 대한한돈협회장, 지역 축산단체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고령축산물공판장은 지난 33년간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축산물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특히 고령·성주·합천 등 풍부한 축산 생산기반과 대구 등 대규모 소비시장, 광역교통망을 갖춘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생산과 유통, 소비를 연결하는 주요 축산물 유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함께 축산물 위생·안전관리, 환경기준, 가축방역 등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설 기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고령군과 농협경제지주가 고령의 입지적 강점과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공판장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신축·이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고령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세계문화유산 도시로서 관광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첨단화된 공판장을 중심으로 먹거리촌 개발과 관련 산업 유입,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농협경제지주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지역 여건에 맞는 축산물공판장 신축·이전 방안을 마련하고 축산업과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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