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익률 6.0%로 상승
장기 보장성 신계약 21%↑
잠정 킥스비율은 231%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메리츠화재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1조243억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난 규모다. 2분기 순이익은 5583억원으로 6.4%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6조7074억원으로 8% 늘었고,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조4006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보험손익은 6975억원, 투자손익은 7031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손익이 보험손익을 웃돌면서 이익 구성이 자산운용 쪽으로 기울었다.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6%로 1분기 말보다 0.6%포인트(p) 올랐다. 자동차보험이 흑자로 돌아선 점도 손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상반기 자동차 손익은 5억원으로 지난해 75억원 적자에서 벗어났고, 2분기만 놓고 보면 69억원 흑자를 냈다.
본업에서는 장기보험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장기 보장성 신계약은 월납환산 기준 3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이 가운데 인(人)보험이 360억원을 차지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712억원으로 20.7% 증가했다. 보유 보험계약마진(CSM)은 6월 말 12조12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200억원 늘었다. 13회차 유지율은 84.2%, 25회차 유지율은 66%를 기록했다.
핵심 건전성 지표인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31%로 집계됐다. 1분기 말 240.6%에서 9.6%포인트 내렸지만,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장기인보험과 일반보험의 매출 성장, 자동차보험 흑자 전환과 함께 양호한 투자손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는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47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늘어난 수준으로, 2분기 순이익은 7914억원이었다. 총자산은 148조548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7% 늘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8%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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