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예방’ 위해 한국여성수련원에 후원금 전달
8~10월 240명 대상 소진 예방·재충전 프로그램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지원시설 종사자의 심리적 소진(Burn out) 예방을 위한 연수 운영에 8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KSD나눔재단은 이날 강원 강릉시의 한국여성수련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연수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연수는 오는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총 6회 진행된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나눔을 위한 채움 연수’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나를 위한 행복충전 연수’로 나뉜다. 총 240명에게 2박3일간 자기돌봄과 참가자 간 교류,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 보호시설과 자활시설, 상담소 종사자와 노인·아동·장애인·노숙인·다문화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다. 이들 종사자는 감정노동과 높은 업무 강도로 심리적 소진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KSD나눔재단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2009년 설립한 재단이다. 금융경제교육과 미래인재 육성, 취약계층 지원, 공익사업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 역시 취약계층 지원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3년 당시 여성가족부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관련 연수를 매년 지원해 왔다. 2022년부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윤수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열악한 근무조건과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가 작은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