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 중국, 중남미 등 건설기계 시장 고른 호조
K2전차용 방산엔진, 데이터센터용 산업엔진 판매 늘어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HD건설기계가 올해 2분기 매출 2조4342억원, 영업이익 24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92% 증가해 2분기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올해 2분기에는 글로벌 건설기계 업황이 회복된 데 더해,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공급되는 산업용 엔진 및 방산 엔진 판매도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건설기계는 전년 대비 22% 늘어난 182억원의 매출을, 엔진 부문은 전년 대비 5% 늘어난 38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합산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의 분기 영업이익률을 냈다.
건설기계 부문에선 지난해 출시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가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과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중남미 지역에선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광산용 기종 판매가 늘었다. 중국·인도 등 그간 침체돼 있던 주요 건설기계 시장 업황도 개선됐다.
엔진 부문의 경우 산업용 엔진 및 K2전차용 방산 엔진 공급이 증가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회복과 함께 차세대 신모델 및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며 “군산 엔진 신공장을 기반으로 방산·발전용 시장 대응을 강화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lee@heraldcorp.com

